지리산 종주 인정 2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그동안 가지 못했던 지리산 종주를 다시 이어갔다. 원래 나머지 구간의 스탬프를 휴가 때 다 같이 한 번에 찍고 싶었지만 이번 휴가 때는 비가 계속 오는 바람에 발이 묶여 집에서 빈둥거리며 놀았다. 마침 2일 연휴가 생겨서 일부 구간이라고 가려고 어젯밤에 갑자기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그동안 가지 못했던 지리산 종주를 다시 이어갔다. 원래 나머지 구간의 스탬프를 휴가 때 다 같이 한 번에 찍고 싶었지만 이번 휴가 때는 비가 계속 오는 바람에 발이 묶여 집에서 빈둥거리며 놀았다. 마침 2일 연휴가 생겨서 일부 구간이라고 가려고 어젯밤에 갑자기 내렸다.

등산일 : 2023.07.26(수) 등산코스 : 음정마을 – 연하천삼거리 – 벽소령대피소 – 연하천대피소 – 원점회귀등산시간 : 8시간36분종주거리 : 15.17km 등산일 : 2023.07.26(수) 등산코스 : 음정마을 – 연하천삼거리 – 벽소령대피소 – 연하천대피소 – 원점회귀등산시간 : 8시간36분종주거리 : 15.17km

 

음정~벽소령대피소~연하천대피소 음정~벽소령대피소~연하천대피소

최근 계속되고 있는 비로 안내판은 여전히 탐방로가 통제 중이다. 그러나 다행히 등산로의 문은 열려 있다. 아마 해제된 것 같다··· 최근 계속되고 있는 비로 안내판은 여전히 탐방로가 통제 중이다. 그러나 다행히 등산로의 문은 열려 있다. 아마 해제된 것 같다···

성남에서 밤새 달려온 덕에 음정으로 산행을 시작하는 시간은 아침 6시. 성남에서 밤새 달려온 덕에 음정으로 산행을 시작하는 시간은 아침 6시.

음정마을에서 1.4㎞를 승용차로 올라와 차량 통제 구간부터 시작하면 한결 수월하다. 음정마을에서 1.4㎞를 승용차로 올라와 차량 통제 구간부터 시작하면 한결 수월하다.

‘벽소령 대피소’ 300m 앞까지 갈 수 있는 숲길은 문이 굳게 닫혀 있다. ‘벽소령 대피소’ 300m 앞까지 갈 수 있는 숲길은 문이 굳게 닫혀 있다.

호우경보는 해제된 것 같고··· 등산로는 열려 있다. 하마터면 오늘 산행을 못 하게 될 뻔했다. 호우경보는 해제된 것 같고··· 등산로는 열려 있다. 하마터면 오늘 산행을 못 하게 될 뻔했다.

비가 그치고 우산이 없는 평탄한 길을 걷다. 비가 그치고 우산이 없는 평탄한 길을 걷다.

<지리천활>? <지리천활>?

흐려서 숲길은 마치 터널을 걷는 듯하다. 흐려서 숲길은 마치 터널을 걷는 듯하다.

시데샤틴. 시데샤틴.

깊은 산속 숲 속에서 자라는 양치식물 <개명마> 깊은 산속 숲 속에서 자라는 양치식물 <개명마>

등산로 풍경 등산로 풍경

뿌리에서 역겨운 냄새가 난다는 <놀어줌>의 꽃은 예쁘다. 뿌리에서 역겨운 냄새가 난다는 <놀어줌>의 꽃은 예쁘다.

계속되는 비로 등산로는 온통 젖어 있다. 계속되는 비로 등산로는 온통 젖어 있다.

<소탈이슬> <소탈이슬>

<뜨칼> <뜨칼>

하늘에 먹구름이 끼다. 하늘에 먹구름이 끼다.

소강상태 소강상태

최근의 집중 호우로 돌무더기가 쏟아진 흔적 최근의 집중 호우로 돌무더기가 쏟아진 흔적

저기 뭐가 있을까? 아내는 걸으면서도 항상 야생화를 보고 가르쳐 준다. 꽃길잡이 예쁜 아내 ^^ 저기 뭐가 있을까? 아내는 걸으면서도 항상 야생화를 보고 가르쳐 준다. 꽃길잡이 예쁜 아내 ^^

용하천대피소에서 직통으로 내려오는 삼거리다. 하산은 이쪽으로··· 용하천대피소에서 직통으로 내려오는 삼거리다. 하산은 이쪽으로···

그대로 벽소령대피소로 산행을 계속한다. 그대로 벽소령대피소로 산행을 계속한다.

<말괄량이> <말괄량이>

비에 젖은 <산수국> 비에 젖은 <산수국>

풀처럼 보이지만 나무다. 잎이 깻잎을 닮아서··· <좀깻잎> 풀처럼 보이지만 나무다. 잎이 깻잎을 닮아서··· <좀깻잎>

차가 탈 수 있는 최고점까지 도달했다. 차가 탈 수 있는 최고점까지 도달했다.

이곳에서 벽소령대피소까지는 불과 300m인데 돌계단을 올라야 한다. 이곳에서 벽소령대피소까지는 불과 300m인데 돌계단을 올라야 한다.

돌계단이 비에 젖어 미끄러지기 쉽다. 돌계단이 비에 젖어 미끄러지기 쉽다.

이곳 코스는 등산객이 별로 없거나 오르는 등산로가 대부분 열대 밀림 수준이다. 이곳 코스는 등산객이 별로 없거나 오르는 등산로가 대부분 열대 밀림 수준이다.

<가야>열매 <가야>열매

<하얀 여행길><하얀 여행길>

<지리토리풀> <지리토리풀>

<강황 이지루 소> <강황 이지루 소>

드디어 빗속을 걸어서 2시간 30분 걸려 ‘벽소령 대피소’에 도착한다. 드디어 빗속을 걸어서 2시간 30분 걸려 ‘벽소령 대피소’에 도착한다.

갈림길, 갈림길, 갈림길. 갈림길, 갈림길, 갈림길.

이 도장 찍으러 왔으니까 도장을 꾹~~ 이 도장 찍으러 왔으니까 도장을 꾹~~

도착 기념으로 아내 인증샷 도착 기념으로 아내 인증샷

벽소령대피소 풍경 벽소령대피소 풍경

간식을 먹고 용하천대피소로 산행을 계속한다. 그런데 ‘벽소령 대피소’에서 그만 소니 디카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음, 이런 카메라가 안 켜져. 어쩔 수 없이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앞으로 사진은 모두 내 핸드폰(아이폰11)으로 찍은 사진이다. 간식을 먹고 용하천대피소로 산행을 계속한다. 그런데 ‘벽소령 대피소’에서 그만 소니 디카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음, 이런 카메라가 안 켜져. 어쩔 수 없이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앞으로 사진은 모두 내 핸드폰(아이폰11)으로 찍은 사진이다.

DC 비가 내리자 도로는 더욱 미끄러웠다. DC 비가 내리자 도로는 더욱 미끄러웠다.

<참바위찌> <참바위찌>

나무 아래 조용히 자리 잡은 <마루나리> 나무 아래 조용히 자리 잡은 <마루나리>

용하천 대피소 가는 길 용하천 대피소 가는 길

간혹 높은 돌 틈을 지나기도 한다. 간혹 높은 돌 틈을 지나기도 한다.

처음 경북 일월산에서 발견돼 이름을 얻은 ‘일월비고’가 한창이다. 처음 경북 일월산에서 발견돼 이름을 얻은 ‘일월비고’가 한창이다.

도현삼? 현삼 종류로 ‘큰개·현삼’·’도현삼’·’섬·현삼’ 등이 있는데, 꽃받침 조각을 자세히 봐야 한다고 한다. 제 실수 대충 찍었으니까······ 다음에 만나면 성능좋은 DSLR카메라로 철저하게 분석해서 찍어줄게! 덧붙여서, 현참은 국내에서는 볼 수 없다는 ………. 도현삼? 현삼 종류로 ‘큰개·현삼’·’도현삼’·’섬·현삼’ 등이 있는데, 꽃받침 조각을 자세히 봐야 한다고 한다. 제 실수 대충 찍었으니까······ 다음에 만나면 성능좋은 DSLR카메라로 철저하게 분석해서 찍어줄게! 덧붙여서, 현참은 국내에서는 볼 수 없다는 ……….

비에 젖은 등산로의 운치는 있기는 하다. 비에 젖은 등산로의 운치는 있기는 하다.

빗속에서도 일월비추는 여전히 아름답다. 빗속에서도 일월비추는 여전히 아름답다.

잎이 모시처럼 생겼기 때문에 <저마대> 잎이 모시처럼 생겼기 때문에 <저마대>

너구리.

자세히 보면 꽃이 아주 예쁜 다육식물 <암채꽃> 자세히 보면 꽃이 아주 예쁜 다육식물 <암채꽃>

아내가 비에 젖은 조릿대 사이를 조심스럽게 지나간다. 아내가 비에 젖은 조릿대 사이를 조심스럽게 지나간다.

길은 완전히 엉망이다. 길은 완전히 엉망이다.

진짜 취나물<도매캔> 진짜 취나물<도매캔>

임금님께 올리는 나물 <어수리> 임금님께 올리는 나물 <어수리>

바위 길이 정말 미끄럽다. 바위 길이 정말 미끄럽다.

지리산 700m 이상의 높이에서 볼 수 있는 ‘칠리토리풀’ 지리산 700m 이상의 높이에서 볼 수 있는 ‘칠리토리풀’

<산수국> <산수국>

국립공원이라 중간중간 계단 시설이 잘 되어 있다. 국립공원이라 중간중간 계단 시설이 잘 되어 있다.

무릎이 시큰거리나? 빗속 등산으로 쉴 곳이 별로 없어서 계속 걸었더니 너무 피곤해. 무릎이 시큰거리나? 빗속 등산으로 쉴 곳이 별로 없어서 계속 걸었더니 너무 피곤해.

지리산 길은 정말 예쁘다. 지리산 길은 정말 예쁘다.

근데 저쪽으로 가면 절벽… 근데 저쪽으로 가면 절벽···

오늘도 산행의 길잡이와 야생화의 길잡이가 된 나의 아내. 오늘도 산행의 길잡이와 야생화의 길잡이가 된 나의 아내.

뿌리가 거의 노출된 고목.. 뿌리가 거의 노출된 고목..

<삼백초> <삼백초>

다복한 가정을 이룬 <마루나리> 여섯 자매. ^^ 다복한 가정을 이룬 <마루나리> 여섯 자매. ^^

<하얀 여행길><하얀 여행길>

여전히 안개에 싸인 등산로 여전히 안개에 싸인 등산로

산복치. 산복치.

<푸른색 박새?> 두 남매 <푸른색 박새?> 두 남매

드디어 용하천 대피소에 도착한다. 드디어 용하천 대피소에 도착한다.

용하천 대피소 풍경 용하천 대피소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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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야생화 지리산 야생화

스탬프 인장을 찍고 약간의 간식을 먹고 다시 ‘연하천 갈림길’로 돌아온다. 스탬프 인장을 찍고 약간의 간식을 먹고 다시 ‘연하천 갈림길’로 돌아온다.

어쩌면 벽소령 방향으로 가는 사람은 4시까지는 통과해야 한다. 어쩌면 벽소령 방향으로 가는 사람은 4시까지는 통과해야 한다.

우리는 음정마을 방향으로 하산.. . 우리는 음정마을 방향으로 하산.

그렇게 비가 쏟아지는 날 ‘지리산 종주 인증’ 등반을 무사히 마친다. 그렇게 비가 쏟아지는 날 ‘지리산 종주 인증’ 등반을 무사히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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