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여행4(끝)- 왕인문화유적지, 왕인문화축제

2023년 4월 하루 일요일, 일부러 왕인 문화 축제를 보러 간 것이 아니라 벚꽃 만개를 맞췄기 때문에 축제 기간과 겹치게 됐다. 어제 목포 버스 터미널 인근 모텔에서 1박을 하고 아침에 버스 터미널에서 101번 영암 군내 버스를 타고 기챠은 랜드에서 내렸다. 영암에서 보냈을 때 기챠은메 길의 1구간만 걸었지만 나머지 2구간을 걷고 싶어서 기챠은 랜드에서 왕인 문화 유적지까지 2구간 걸었다. 모두 축제장에 모였는지 기챠은자 길 7.4㎞를 걷는 동안 아저씨 둘이 만났을 뿐이다. 키챠은메 길로 표식에 따라서 왕인 유적지에 걸어가고 있다고 길 갑사 삼거리가 나왔다. 먼저 길 갑사에 가서 내릴 때는 군 니시 마을까지 택시로 왔다. 군 니시무라의 벚꽃 거리를 거쳐서 101번 군내 버스를 타려고 큰길로 나오자 승용차가 도로에 가득한 불통이다. 생수를 사러 들어간 마트에서 사장이 그대로 걸어가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왕인 유적지까지 벚꽃을 구경하면서 거리의 풍경, 사람을 보면서 걸어가고 갈 가치가 있다. 왕인 유적지는 오늘로 4번째 방문이다. 8개월간 영암 원숭이가 중간 중간에 3번 갔다. 가을에도 좋았고, 2월의 비가 날도 좋았다. 오늘은 사람이 너무 많고 목포행 군내 버스를 타려면 서둘러야 할 것 같아, 만개하는 벚꽃의 정취를 만끽하지 못 했다. 어느 축제장 역시 천막 식당, 기념품점, 체험장 등으로 장식되어 있다. 도착하자마자 식당가에 가서 국밥을 먹고 벚꽃이 많이 피는 쪽을 둘러보았다. 2월에 왔을 때, 전망대, 왕인도, 히지리 카와의 뒤편 산길이 정말 좋았지만, 도중에서 되돌아와서 아쉬웠어.

영진아! 살면서 절애 아껴서는 안되는 돈이 치킨값이야!!>이 현수막 보고 웃었다. 변호사 비용도 절약하면 안되고 치킨값도 절약하면 안되고 뭘 아껴야할지…(웃음)

텐트 식당가에서 국밥(11,000원)을 먹었다. 축제장 음식이 그렇고 남도의 특별한 맛은 없다.

<왕인 문> 새로운 문이 하나 생겼다. 2월에 왔을 때 공사 중이었으나 완성했다. 목포행 군내 버스를 타려고 급히 나가면 약 30명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거리는 차로 채워져버스가 언제 올지 모르는. 30분 정도 기다리면 독일 강행 중형 버스 1대가 왔다. 목포가 아니더라도 일단 여기서 탈출이 우선되어 도쿠가와에서 500번 시내 버스를 타기로 하고 밀치며 간신히 탔다. 도쿠가와가 목포행 합승 택시를 탔다. 다시 목포 역.”목포”이라는 지명도에 비해서 목포 역은 규모가 작다. 역전의 중심 상가, 거리도 활기가 없다. 남도와 목포를 사랑하는 나로서는 이런 모습이 정말 유감스럽게 느껴진다. 고향인 제주의 다음에 매우 걱정스러운 도시이다. 이번 제주도에 가고 올 때는 제주-목포 카페리를 타고 목포에 내려오면 고흥 여행을 하고 올라가야 한다. 영암에 있을 때 고흥에 가려고 했지만 소록도 유적지가 아직 개방하지 않다며 포기했다. 조만간 개방되지 않을까? 그때 또 다시 목포에 오세요. 목포 영암에 와서 감개 깊었다.

<왕인문> 새로운 문이 하나 생겼다. 2월에 왔을 때 공사 중이었는데 완성됐어. 목포행 군내버스를 타려고 서둘러 나가면 30여 명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지만 거리는 차들로 가득 차 버스가 언제 올지 모른다. 30분쯤 기다리자 독천행 중형버스 한 대가 왔다. 목포가 아니더라도 일단 이곳 탈출이 우선돼 덕천에서 500번 시내버스를 타기로 하고 밀치며 간신히 탔다. 덕천에서는 목포행 합승택시를 탔다. 목포역. 목포라는 지명도에 비해 목포역은 규모가 작다. 역전의 중심 상가, 거리도 활기가 없다. 남도와 목포를 사랑하는 나로서는 이런 모습이 참 안타깝게 느껴진다. 고향 제주 다음으로 너무 걱정되는 도시야. 다음에 제주 갔다가 돌아올 때는 제주-목포 카페리를 타고 목포로 내려가려고 고흥 여행을 하고 올라가야 해. 영암에 있을 때 고흥으로 가려고 했으나 소록도 유적지가 아직 개방되지 않았다고 하여 포기하였다. 조만간 개방되지 않을까? 그때 목포로 다시 와라. 목포 영암 와서 감회가 깊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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